루마니아에서 우리에게 백신을 보낸다고 하니까 난리가 났습니다.
국민의힘 쪽에서는 우리가 지금 구걸할 처지냐, 이건 굴욕적이다라고 하는 대변인의 설명이 있었고 그다음에 원내대변인, 이건 수석대변인. 폐기 직전의 백신을 갖고 오느냐, 우리가 백신 처리국이냐. 난리가 났습니다.
대변인들이 공세를 펴니까 대선주자들이 대변인들의 말만 믿고 그대로 바통을 넘겨받았습니다.
루마니아에서 백신을 갖고 온다는 기사에 유승민, 홍준표 두 대선후보가 왜 이 모양이냐라고 정부를 비판했는데 설명이 제대로 되니까 또 다른 기사가 등장합니다.
유승민, 홍준표 두 사람이 가짜뉴스를 생산했다라고 하는 기사까지 나와버립니다.
루마니아와 우리의 백신 스와프가 지금 협의가 진행 중이라는 정부의 설명이었습니다.
한번 보시면 우리가 루마니아에 옛날에 진단키트 등 방역장비를 지원한 게 있는데 그걸로 루마니아와 우리 사이에 협력관계가 잘 맺어지고 이제 백신을 서로 남을 때 보내줬다 나중에 돌려받는 스와프를 협의하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이건 또 뭘까요. 서민 교수가 22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해명이 다 끝나버린 다음에 23일날 오후 5시가 넘어서 옮겨적는 언론도 있습니다.
서민 씨가 뭐라고 했냐면 문 대통령이 오죽하면 루마니아에 백신을 구걸했을까, 국격이 녹아버린다라고 했는데 그다음 날 뒤늦게 이걸 23일 5시가 넘어서 뉴스1에서 보도를 하는군요.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 뉴스도 있었습니다.
한번 보십시오. 백신을 만드는 데 내 몸을 임상시험 대상으로 내주는데 기껏해서 공원 입장료 조금 깎아주고 봉사시간으로 인정해 주고 이래가지고서 누가 하겠냐, 이런 온라인에서 만든 가짜뉴스가 있었는데 보십시오.
백신을 개발할 때 거기에 시험대상이 되는 사람들은 백신 개발하는 제약회사로부터 돈을 받게 되어 있습니다.
얼마를 받는지는 프라이빗한 거죠. 그 사람만 알게 되어 있습니다.
미국을 보면 대충 한 50~300달러 왔다 갔다 했다고 합니다.
이걸 이렇게 얘기하면 안 되는 거죠. 국가는 여기에 얹어가지고 고맙다고 공원 감면을 해 준다든가 봉사활동으로 인정한다든가 그런 겁니다.
또 온라인에서 떠도는 가짜뉴스, 이런 것도 있습니다.
한번 보실까요.
이게 지금 공항에 도착해서 우리 대표단이 모더나에 가서 백신을 빨리 달... (중략)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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